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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자격증]컴퓨터활용능력 1급 독학 합격 후기(필기1일, 실기 3일)

일단 합격 인증 부터!

 

 

 

컴퓨터활용능력 1급을 준비하게 된 이유는 2017년 전공 수업에서 가산점을 준다고해서였지만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취득하게 되었다.

필기는 2017년 5월 초에 합격하고 실기는 필기 만료 직전에 합격했다.(얼마나 게으른 성격인지 보여주는 부분...)

 

 

 

필기 후기

필기는 두번째 응시 때 합격했다.

첫번째 응시에서는 무슨 자신감인지 정말 공부를 거의 안하고 시험장에 가서 앉아있다가만 왔기 때문에(정말 왜 그랬는지..지금 생각해도 의문) 공부 후기가 딱히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생략하고 두번째 응시 전 공부방법을 이야기하자면,

 

1. 시나공 사이트에 있는 1급 핵심 요약집

2. 기출문제 무작정 풀어보기

 

처음에는 1번 방법으로 하려고 책상 앞에 앉았는데 정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고, 하기도 싫고 해서 과감히 덮고 2번 방법으로 넘어갔다. 개념을 모르는 상태에서 문제 읽고 찍고 오답풀이하면서 문제풀이 감을 익혀나갔다. 필기 시험 전날 기출 5-6회정도 풀고 오답은 문제 아래에 간략하게 필기하고 시험 응시 전에 쭉 보고 봤었다. 운이 좋게도 딱 마지막에 본 기출문제에서 겹치는 내용이 많아서 풀기 수월했다.

 

 

 

실기 후기

실기는 필기 만료 3주 전 쯤에 시작했다. 

그런데 시작하기전 각종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니까 최소 2주는 공부해야할 거 같았고 시험 결과는 2주후에 나오니, 예상 소요기간은 4주! 실기시험 결과 나오기 전에 필기가 만료될 거 같았다. 찾아보니 다행히 실기 응시만 필기 만료 전에 하면 상관 없다고 해서 일단 4월 셋째주부터 띄엄띄엄 3번 시험을 신청했다.(이번 필기가 만료되면 다시는 안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이번 기회에 꼭 합격하자는 심정으로..)

 

 

 

응시부터 먼저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4월 1일에 신청했지만 과제와 학교 시험공부에 치여서 공부는 첫 시험 3일 전부터했다.(4월 15알-17일)

책으로는 혼자 한계가 있을거 같아서 인터넷 강의의 도움을 받았다.

 

블로그 후기에도 많았던 인천시민사이버 교육센터!(인천 시민이 아니더라도 회원가입 후 사용가능하다)

http://edu.cyber.incheon.kr/

 

http://edu.cyber.incheon.kr/

 

edu.cyber.incheon.kr

일단 첫째날은 엑셀부분을 2배속으로 쭉 듣고 개념 필기(함수)하고, 인강에서 제공하는 예제 다운받아서 먼저 풀어보고 인강 해설 듣고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했다.

둘째날과 셋째날은 같은 방법으로 엑세스를 공부하고, 시나공에서 제공하는 기출문제 다운받아서 풀었다.

기출문제부분에서 엑셀은 먼저 풀고 답맞춰보고 오답하고 정리하며 공부했는데 이렇게 하다보니 엑세스 부분에서는 시간이 부족해서 막판에 엑세스는 풀지 않고 기출문제를 보고 이미지트레이닝으로 풀어보고 답맞춰 보는 식으로만 진행하고 시험장에 갔다.

 

1차 시험보고나서 들었던 생각은 망했다..! 1도 잘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급하게 공부했기때문에 기출문제 풀 때 시간을 분배하면서 풀지도 못했고, 다양한 유형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100% 떨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검색해보니 서울 말고 지방지역으로가면 더 시험이 쉽다는 말이 있어서 급하게 2차 시험 시험장을 경기도 지역으로 변경했다.

 

2차 시험 전까지는 학교 중간고사가 진행되었기때문에 컴활 공부를 못했고 당일 새벽에 저번 시험에서 정리해두었던 필기, 오답을 읽어보고 시험장에 갔다. 경기도 시험장이 서울에서 봤던 시험보다 백배는 어려웠다. 처음보는 문제와 언어가 나오고 보지도 못한 에러가 계속해서 떴다. 1차 시험보다 더 못봤던 것 같았다.

 

3차 시험에는 몸살+장염 콤보로 계속 토하고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시험을 포기했다.

 

이렇게 응시료 약 10만원 공중분해됐구나 생각했는데 5월 3일, 필기 합격이 사라지고 [컴퓨터활용능력 1급]으로 바뀌어있었다!! 1차 시험이 합격!!! 정말 운이 좋았다. (나중에 결과 확인해보니 2차는 불합격이었다.)

 

 

 

정리

이 시험을 본 후에 느낀점은

1. 컴퓨터활용능력 공부, 꼭 돈을 안들여도 된다.

-> 컴활 자격증 후기를 보면 워낙 유료 인강 추천이 대부분이라 솔직히 준비하면서 많이 걱정했는데,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무료 인강을 이용해보니 퀄리티가 좋았다. 물론 다루는 문제의 유형 종류나 깊이 측면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단기간에 빠르게 핵심 내용만 알자!"는 취지면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 인강 추천한다.

 

2. 실기는 여유있게 공부하자.

-> 너무 급하게 공부한 탓인지 5개월정도가 지난 현재, 잊어버린 부분이 너무 많다. 정말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나 실습 능력을 위한 것이라면 여유있게 시간을 들여서 공부하는 편이 좋은 것 같다.

 

3. 필기 2,3영역을 정말 모르겠다면 실기를 먼저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이 부분은 나중에 와서 느낀 부분인데, 실기의 문제가 필기의 2,3영역 문제들과 정말 많이 겹친다. 나의 경우엔, 필기 2,3영역의 함수부분 풀면서 정말 많이 찍고 뇌피셜로 혼자 해석한 부분이 많았었는데(이해X), 실기를 공부하고 필기를 응시한다면 이 부분에서 이해가 더 잘 될 거 같다고 생각했다.